•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란, 이라크와 군사 협력 협정 체결

등록 2017.07.24 16:12: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테헤란=신화/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란이 23일(현지시간) 이라크와 군사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현지 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호세인 데흐건 이란 국방장관은 이날 이란을 방문한 에르판 알-히얄리 이라크 국방장관과 이 같은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

 양국 장관은 이 문서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로 양국 군사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대테러전, 극단주의 무장단체와 전쟁, 국경 보안, 훈련, 병참, 군사기술에서의 교류 및 정보 공유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알-히얄리 이라크 국방장관은 전날 대표단을 이끌고 테헤란에 도착했다. 데흐건 이란 국방장관은 알-히얄리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 정부와 협력하고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며 “이란은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역량을 활용해 이라크의 지속 가능한 안보와 안정을 확립하고 강력한 이라크를 만드는 데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결코 이라크의 붕괴를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라크 국방장관도 이라크 정부와 군에 대한 이란의 전폭적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양국의 군사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이란은 현재 대테러전 분야에서 이라크에 군사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