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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간다, 재수 끝 합격 기대

등록 2017.07.24 16: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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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병산서원

【서울=뉴시스】 병산서원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한국의 서원’이 2018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이 됐다. 24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 결과다.

‘한국의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경북 영주), 함양 남계서원(경남 함양), 경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안동 도산서원(경북 안동), 장성 필암서원(전남 장성), 달성 도동서원(대구 달성구),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정읍 무성서원(전북 정읍), 논산 돈암서원(충남 논산) 9곳이다. 한국의 성리학 발전과 서원 건축유형을 대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돈암서원

【서울=뉴시스】 돈암서원

‘한국의 서원’은 201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냈지만, 심사결과가 부정적이리라는 판단으로 지난해 4월 신청을 자진철회했다. 이후 세계유산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자문실사를 통해 신청 내용을 계속 보완해 왔다.

【서울=뉴시스】 소수서원

【서울=뉴시스】 소수서원

다시 제출한 등재신청서 초안에는 자문기구의 권고사항을 반영했다. 신청서의 완성도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단, 보존관리와 활용 면에서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뉴시스】 옥산서원

【서울=뉴시스】 옥산서원

‘한국의 서원’은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서를 접수시키고 1년반 동안 심사를 거친 다음 2019년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뉴시스】 필암서원

【서울=뉴시스】 필암서원

한편 이날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는 ‘한국의 서원’과 함께 ‘서남해안 갯벌’도 심의했으나, 신청서의 완성도가 미흡하고 등재신청 기준과 연속 유산 선정 논리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선정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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