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그리스, 3년만에 국제시장에 국채 발행

등록 2017.07.24 21:46: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P/뉴시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오른쪽)와 유클리드 차카로토스 재무장관이 5월18일 국제채권단과 합의한 보다 강력한 긴축정책에 관한 의회 논의 중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17.5.19

【AP/뉴시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오른쪽)와 유클리드 차카로토스 재무장관이 5월18일 국제채권단과 합의한 보다 강력한 긴축정책에 관한 의회 논의 중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17.5.1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그리스는 24일 3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 채권 시장에 나가 5년 만기물을 15일 발행한다고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국채는 여섯 곳의 국제 은행들이 주관하며 가격 조건은 당일 발표된다.

그리스는 부채 위기가 심화되면서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등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3000억 유로(340조원)의 구제금융을 얻은 뒤 2010년부터 국제 채권시장에 접근할 수 없었다. 2014년 한 차례 발행한 뒤 다시 포기했다.

현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의 좌파 주도 연정은 2015년 초 정권을 잡았으며 채권단의 긴축 재정 요구와 긴축에 지친 국민들 사이에서 어려운 길을 걸었다.

젊은 치프라스 총리(42)는 어려운 구제금융 협상을 이어가면서 경제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국가 부채가 GDP의 180%이며 그리스 전 가계의 자산이 40% 감소한 가운데 실업률이 아직도 22%에 육박해 유럽에서 가장 높다.

그러나 국채 발행으로 그리스의 달라진 경제적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