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 뒤 아파트 안방에 불지른 50대 주부 검거
김씨는 이날 오전 3시22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모 아파트 1층 자신의 집 안방에서 옷장 안에 있는 옷과 가방 등을 꺼내 쌓은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취해 부부 싸움을 하던 중 "헤어지자"는 말을 하고 거실에서 잠 들어버린 남편에게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불은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으며 새벽 시간대 아파트 주민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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