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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 의회 대러 제재 역효과 경고

등록 2017.07.25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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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AP통신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러시아가 시리아를 무조건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2017.04.07

【모스크바=AP/뉴시스】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AP통신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러시아가 시리아를 무조건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2017.04.0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러시아가 미국의 추가 대 러시아 제재가 역효과와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N, 타스통신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대러시아 추가 제재 계획은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 제재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양국뿐 아니라 제3국의 이해관계에도 역효과를 주고 해를 끼친다고 생각한다”라며 “러시아는 모든 부정적인 경향에도 불구하고 무역 경제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특히 현재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대 러시아 제재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면서도 “러시아는 보복 조처를 하기 전에 미 정부의 태도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하원은  25일 러시아, 이란, 북한제재를 하나로 합친 통합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법안은 하원에서 압도적으로 찬성으로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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