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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각장애청소년 자전거타기 가르쳐준다

등록 2017.07.25 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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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5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대한자전거연맹과 함께 청각장애청소년 약 4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기로 나누어 4시간 동안 수화통역과 함께 진행된다. 안전주행방법을 비롯해 알맞은 자전거 선택법과 점검요령, 단체주행법 등을 교육한다.

 이론교육시간에는 자전거 탑승 전 준비사항, 안전주행방법, 자전거 운동효과 등을 설명한다. 실기교육 시간에는 자신에게 알맞은 자전거를 선택하고 점검하는 방법부터 곡선·지그재그 주행, 경사로 주행, 단체주행법 등을 학습한다.
 
 이론·실기교육이 모두 끝나고 단체 라이딩이 가능한 참가자들을 모아 한강 자전거 도로로 단체 라이딩에 나선다.

 교육대상이 청각장애인인 점을 감안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강사 5명 외에 청음회관 담당교사 2명과 추가 봉사 선생님이 동참한다.

 서울시는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중 대상별 맞춤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장애우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영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이용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청각 장애우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전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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