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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박태원·서정희 교수 2017 세종우수학술도서 선정

등록 2017.07.25 11: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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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박태원·서정희 교수 2017 세종우수학술도서 선정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교수들의 저서가 올해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25일 울산대에 따르면 인문대학 철학과 박태원(61) 교수의 '돈점 진리담론: 지눌과 성철을 중심으로'(세창출판사)와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정복지학전공 서정희(62)교수의 '소비자보이콧'(시그마프레스)이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세종도서 학술도서는 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매년 각 분야 우수한 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박 교수는 원효, 선(禪) 등 붓다의 법설을 실존적 관점에서 탐구해 2011년 제2회 원효학술상, 2013년 제1회 대정학술상을 수상한 불교철학 전문 연구자이다.

이번 선정 도서는 돈오(頓悟: 점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번에 깨달음) 사상의 시작부터 돈점(頓漸: 얕고 깊은 순서에 따라 점진적으로 수행하여 깨달음) 논쟁의 핵심을 지눌(1158~1210)과 성철(1912~1993) 스님을 중심으로 살피고, 돈점 논쟁을 새롭게 읽을 수 있는 담론을 제시해냈다.
 
울산대 박태원·서정희 교수 2017 세종우수학술도서 선정


서 교수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룬 '소비 트랜드 예측의 이론과 방법'(내하출판사) 저서로 200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또 인터넷 쇼핑과 관련된 소비자 행동을 분석한 '인터넷 쇼핑과 소비문화'(시그마프레스) 저서로 2014년 세종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고 한국소비문화학회 9대 회장도 역임한 소비학 분야 원로 학자이다.

박사과정 전향란(35) 씨와 공저한 소비자 보이콧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스마트폰 발달에 따라 소비자의 의사결정 참여가 크게 늘고 있는 사례 분석을 통해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에 참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의 윤리적 경영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세종우수도서는 내달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100여 곳에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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