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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군사·적십자회담 北 호응 기다려…올바른 선택할 것"

등록 2017.07.25 1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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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사진=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25일까지도 정부의 군사·적십자회담 제의에 답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지난주(17일)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 제의를 했고, 거기에 대해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남북 단절이 지속되는 게 한반도 평화와 안정, 긴장 완화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시급한 문제인 군사 긴장 완화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한 회담을 제안한 것"이라며 "북측이 진정성 있는 우리 제안에 호응해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북한이 정전협정일인 오는 27일을 전후해 또다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대북 정책이) 북한의 도발과 무관하지는 않겠지만, (통일부는) 기본적으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전반적인 평화와 안정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이래 이날 오전까지 모두 70건의 북한 주민 접촉신고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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