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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경관 가치를 높혀라'···인천시, 중장기 방안 추진

등록 2017.07.25 13: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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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고유의 경관 가치를 높히기 위한 중장기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25일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을 비전으로 한 '2030 인천시 경관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2014년 2월 경관법이 전부 개정·시행된 후 처음 마련됐다.

계획(안)은 균형잡힌 경관관리, 매력적인 경관연출, 소통하는 경관행정, 선도적인 경관제도 등을 4대 목표로 삼았다.

12개 실천전략으로 맞춤형 경관관리·개선 유도, 비물리적 경관가치 향상, 지역경관 자체관리 강화, 인천 대표이미지 관리강화, 도서자원 가치발굴·강화, 해양도시 특성 활용 극대화 등이 담겼다.

또 행정협력 네트워크 강화, 다양한 소통창구 마련, 주민·행정의견 적극반영, 경관관리 시스템 구체화, 체계화된 경관실행 유도, 선도적 경관제도 확립 등도 포함됐다.

특히 중점경관관리구역 6곳 지정, 4개 대권역별 경관특화방안, 11개의 우수 조망점 관리방안 등도 추진된다.

 중점경관관리구역은 경관법 제9조에 따라 중점적으로 경관을 보전·형성·관리하는 곳으로 구체적인 구역계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고시해야 한다.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에서도 볼 수 있는 만큼 종전의 경관계획과 큰 차이가 있다.

시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군·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 맞춤형 경관심의제도 개선안, 행정조직 개편안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관사업·경관협정 추진을 위한 매뉴얼도 마련했다.

시는 이날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계획(안)은 시의회 의견 청취와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0월께 공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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