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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시각장애인 사물인터넷 無장애길 만든다

등록 2017.07.25 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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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시각장애인 사물인터넷 無장애길 만든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시각장애인 보행을 돕는 총 1470m 거리 사물인터넷 무(無)장애길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사물인터넷 무장애길은 시각장애인 길 안내를 위한 사물인터넷 음성안내 체계가 구축된 보행로다.

 보행로에 설치된 비콘 센서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위치와 주변시설 정보를 자동 음성서비스로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된 기존 평면 중심 점자블록으로는 알 수 없는 현재 보행 주변상황을 알려줘 시각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선 단절이 많은 점자블록의 단점도 보완했다.

 강남구는 우선 강남구청과 강남구청역 간 보행로 500m, 대모산입구역과 하상장애인복지과 간 보행로 200m, 대모산입구역과 양재천산책로 간 보행로 770m, 강남구청사 내, 하상장애인복지관 내 등 5곳에 사물인터넷 무장애길을 조성한다.

 사회복지과 이규형 과장은 "사물인터넷이 이미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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