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연대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농성 돌입···"시급 830원 인상"

등록 2017.07.25 12:09: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연대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농성 돌입···"시급 830원 인상"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연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농성에 돌입했다. 시급 830원 인상을 요구하면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에 따르면 연세대 신촌캠퍼스 청소, 경비, 주차 노동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교내 학교 총무팀 사무실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1월부터 고려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대학사업장 집단교섭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말 카이스트 경비·미화직 시급 830원 인상을 시작으로 이달 18일 덕성여대, 광운대에서 원청인 학교가 시급 830원 인상을 약속했다"며 "19일에는 이화여대, 20일에는 동덕여대 원청도 시급 830원 인상을 직접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카이스트 합의 이후 연세대 총장 공관 앞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해왔다. 연세대는 본관까지 문을 잠그고 문제 해결을 회피하고 있다"며 "학교 측은 '용역회사와 교섭하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대학에서도 학교가 나섰기에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임금이 인상될 수 있었다"면서 "연세대 분회도 학교가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