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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생아 선천성난청 조기진단

등록 2017.07.25 11: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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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생아 선천성난청 조기진단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난청으로 인한 신생아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난청조기진단사업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선천성 난청은 발생률이 높은 선천성 질환으로 특히 생후 1년 동안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언어·지능장애 등 후유증을 낳게 된다. 선천성 난청은 출생 직후 조기에 발견해 재활치료하면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양천구 보건소는 강남성심병원에서 검사 장비와 기술을 지원받아 검사를 실시한다.

 의료기관에서 신생아청각선별검사(1차)를 받고 재검 판정을 받은 관내 생후 1개월 이내 출생아는 보건소에서 다시 한 번 무료로 청각선별검사(2차)를 받아볼 수 있다.

 난청으로 진단된 아이는 추후에도 관리를 받는다. 난청아 확진 후 6개월 이내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청각장애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양천구는 신생아 청각 재활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천구는 1년 동안 3개월 단위로 추후관리를 진행해 초기 진단 후 6개월 이후에 진행되는 난청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

 전문 의료기관, 치료지원방법, 치료지원단체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의 연계도 추진해 언어치료여부와 보청기 착용 등을 확인해 관리한다.

 청각관리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2-2620-3836)로 예약을 하면 된다.

 검사는 월·수·금요일 오후 2~5시에 실시한다. 단 수요일은 오전만 가능하다.

 병원에서 시행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결과지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청각검사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보건소에서 청각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부담도 줄고 민관협력으로 전문성도 갖추게 됐다"며 "선천성 난청은 조기예방이 중요한 만큼 1차 검사 시 난청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빨리 전문적인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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