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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무릎부상' 기성용 "수술 성공적···신태용 감독 믿는다"

등록 2017.07.25 13:52:19수정 2017.07.25 14: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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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추상철 기자 = 국내에서 무릎수술을 받은 기성용이 소속팀 스완지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07.25. sccho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추상철 기자 = 국내에서 무릎수술을 받은 기성용이 소속팀 스완지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07.25.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황보현 기자 =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지금은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무릎부상으로 국내에서 재활에 몰두했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기성용은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회견을 갖고 새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기성용은 "무릎수술은 잘 끝났다. 이제 가벼운 런닝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생각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안좋았던 무릎에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시즌 초반 소속팀의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 같지만 빨리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14일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 경기를 마친 후 귀국한 기성용은 이후 한국에 머물면서 수술과 재활을 병행했다.

42일만에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기성용은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다만 무릎 부상 여파로 다음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9차전 홈경기에 나설 지는 미지수다.

기성용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재활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 빨리 회복해서 대표팀에 힘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 당한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감독님들을 봤다. 중간에 헤어져 아쉬움도 있다. 안타깝다. 하지만 그게 축구다. 새 감독님에게 기대가 많다. 감독님을 믿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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