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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뉴델리서 100억 달러 현지 금융지원 실무협의 착수

등록 2017.07.26 14: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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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열린 한-인도 재무장관회의에서 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DB

지난달 14일 열린 한-인도 재무장관회의에서 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인도 인프라 개발에 쓰일 10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간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재무부와 금융패키지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는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5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국 장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번에는 장관회의때 우리 정부가 제시한 뉴델리 복합역사 개발과 깔리안-돔비블리 스마트시티 개발, 인도 측이 제안한 뭄바이-나그뿌르 고속도로 건설과 반드라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재정건전성 관리방안 및 민관협력방식의 인프라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한국의 경제개발경험공유프로그램(KSP)을 활용한 '스킬 인디아'(Skill India·2020년까지 4억명에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인도의 인적자원개발정책) 지원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실무협의체를 수시로 운영하면서 양국의 수요가 높고 협력 시너지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인도 인프라 개발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0억달러·수출금융 90억달러 등 총 10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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