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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저소득층 무료영화관람 '시네마 데이' 운영

등록 2017.07.25 1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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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저소득층 무료영화관람 '시네마 데이' 운영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효창동주민센터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영화관에서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 데이'를 분기별로 1회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번째 행사는 지난 21일 용산전자상가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관내 노인들과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참석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극 '박열'을 상영했다.

 시네마 데이는 효창동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획했다.

 이명숙 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이 많이 힘들어 하신다"며 "영화관에서 문화생활도 즐기고 잠시나마 더위도 피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롯데시네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의체가 영화 관람일자와 상영작 등을 결정하고 롯데시네마에 알리면 영화관 측은 행사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좌석을 예약키로 했다.

 협의체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두 번째 행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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