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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학부모회장단 만난 이재명 시장 "고교 무상교복 재추진" 약속

등록 2017.07.25 15: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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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이재명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 시장실에서 관내 각 학교를 대표하는 초·중·고 학부모회장단 25명과 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등 성남시 교육지원 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2017.07.25 (사진=성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이재명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 시장실에서 관내 각 학교를 대표하는 초·중·고 학부모회장단 25명과 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등 성남시 교육지원 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2017.07.25 (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의회 야당의 반대로 3차례 무산된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사업이 반드시 시행될 수 있도록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5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24일 오후 관내 각 학교를 대표하는 초·중·고 학부모회장단 25명과 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등 성남시 교육지원 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비롯해 고교 급식비, 교육환경 개선사업,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에 이어 올해부터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무상교복 지원을 확대하려 했는데, 시의회 야당의 반대로 추진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9월 추경에 다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말 2017년도 본예산을 비롯해 3차례 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비 30억원을 상정했으나 시의회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당은 '선별적 지원이 바람직하다'며 삭감했다.

 이 시장은 또 고교 급식비와 관련해 "고등학교 과정이 무상교육이 아니므로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조금이라도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급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성남시 교육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남형교육 지원사업 지속 추진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예산 지원 확대 노력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성남시의 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에 학부모들이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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