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6월만에 열린 제주4·3중앙위··· 희생자 25명·유족 221명 의결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지난 2011년 1월 열렸던 제주4·3중앙위원회가 2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6년6개월만에 국무총리 등 1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7.07.25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4·3중앙위 전체회의에서 제5차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신고기간(2012년 12월1일부터 2013년 2월28일까지) 중 접수됐지만 의결되지 못한 희생자와 유족 심의를 했다.
회의결과 희생자 25명을 신규로 인정했고, 유족 221명도 심의의결했다.
지난 4일 개최된 제82차 소위위원회 상정 안건인 희생자 4명 및 유족 8명이 결정취소, 중복결정자 20명 및 유족 1명의 결정 취소안건도 심의의결했다. 이는 희생자 4명 중 2명이 생존자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개인사유로 취소를 요구해 이뤄졌다.
이로써 2000년 1월 제주4·3특별법 시행 이후 이뤄전 5차례 제주4·3희생자 및 유족신고에 대한 모든 심사 결정이 일단락 됐다.
이에 따라 4·3희생자는 총 1만4233명이고, 유족은 5만9427명이다. 희생자와 유족은 총 7만366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4·3중앙위 회의는 2011년 1월 이후 6년 6개월만에 열렸다. 회의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박상기 법무부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박재승 위원 등 중앙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주4·3중앙위원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17.07.25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이명박 정권에서 1번 열리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2014년 서면으로 회의를 열었던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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