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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전국최대 태양광마을 조성···에너지도시 선포

등록 2017.07.25 15: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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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는 25일 오후 6시 태화강 철새공원에서 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 준공식과 에너지도시 선포식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 전경. 2017.07.25.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는 25일 오후 6시 태화강 철새공원에서 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 준공식과 에너지도시 선포식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 전경. 2017.07.25.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가 전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마을을 조성하고 에너지도시로 거듭날 것을 선포한다.

 남구는 25일 오후 6시 태화강 철새공원에서 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 준공식과 에너지도시 선포식을 잇따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그린빌리지 준공식, 에너지도시 선포식, 식후행사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울산학춤과 신유 등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남구는 이날 '스마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에너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산업도시 구현과 지속적이고 자립 가능한 에너지도시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22년까지 에너지 문화도시, 에너지 효율도시, 에너지 생산도시로 거듭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한국에너지공단, 울산시, 주민협의회와 함께 와와공원 일원 주택 500가구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일괄 설치, 철새마을 그린빌리지를 조성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마을 그린빌리지에서는 연간 200만kW 규모의 전력을 생산, 연평균 온실가스 1500t과 전기요금 2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남구는 예상하고 있다.

 남구는 한국에너지공단, LG유플러스와 함께 하반기 중으로 그린빌리지 내 각 가정에 홈IoT(사물인터넷)를 설치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이용한 탄소배출권 판매에도 나서 이익금으로 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동욱 구청장은 "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를 시작으로 남구 전역에 신재생 에너지를 다각도로 보급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남구 건설에 기여하는 에너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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