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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대만 증시, 나스닥 강세로 소폭 상승 마감···0.02%↑

등록 2017.07.25 15:31:54수정 2017.07.25 15: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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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대만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5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강세로 하이테크주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7 포인트, 0.02% 상승한 1만463.15로 거래를 마쳤다.

1만455.14로 출발한 지수는 1만442.85~1만473.98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전자기기주만 0.33% 상승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반면 시멘트-요업주는 1.79%, 식품주 0.21%, 석유화학주 0.92%, 방직주 0.63%, 제지주 0.19%, 건설주 0.34%, 금융주 0.13% 각각 하락했다.

기업 분기 결산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실적 좋은 종목에 대한 매수가 장 전체를 떠받쳤다.

대만경제연구원이 오전 2017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불렀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광학렌즈 다리광전 등 정보기술(IT) 관련주에 매수가 몰렸다.

4~6월 분기 흑자 전환을 발표한 반도체 메모리주 왕훙전자는 급등했다. 주내 결산 발표를 앞둔 액정패널주 췬촹광전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모터주 다퉁이 급등했다.

하지만 지수가 거의 27년 만에 고가권에 있는 만큼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했다.

시가총액 상위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소폭 하락했다.

스마트폰주 훙다 국제전자, 궈타이 금융 HD를 비롯한 금융주, 중화항공 등 운수주, 대만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관련 종목이 나란히 밀렸다.

거래액은 921억6100만 대만달러(약 3조3906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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