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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남자 사브르 대표팀,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등록 2017.07.25 15: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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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2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원우영(남자 사브르 개인전) 이후 7년 만이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지난 2005년 단체전에서 남현희, 정길옥 등이 출전한 플러레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구본길과 김정환은 이번 금메달로 4대 국제대회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중국을 제압했고 8강전에선 루마니아와 맞붙어 45-32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에선 미국과 접전 끝에 45-44로 승리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따냈고,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눌렀다.

한편 남현희(성남시청),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 김미나(인천 중구청)가 출전한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중국에 38-45로 8강행 티켓을 내준 뒤 9∼12위 순위전에서도 폴란드에 39-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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