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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버리기 아까운 전자제품 수리해 복지시설 전달

등록 2017.07.25 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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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버리기 아까운 전자제품 수리해 복지시설 전달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버리기 아까운 전자제품이나 가구 등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수리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간판 없는 작은 재활용센터'를 이달부터 운영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청소행정과에는 대형생활폐기물과 관련해 많은 문의가 쏟아졌다.

 구민들은 전자제품이나 가구 등을 재활용해 필요한 곳에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재정형편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에서는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중고물품을 문의했다.

 구는 쌍방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 '간판 없는 작은 재활용센터'를 운영해 원하는 기관에 중고물품을 무상으로 지급키로 했다.

 재활용센터는 현재 대형생활폐기물 집하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봉로11길27에 마련했다.

 구는 버리기 아깝고 쓸 만한 대형생활폐기물을 이곳으로 모은 뒤 문의가 들어오면 간단한 수리와 청소 후 배달까지 해준다는 방침이다.

 또 구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현재 사회복지기관과 공공기관에만 제공하는 중고물품을 내년에는 다른 기관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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