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KLPGA 우승 박보미 선수에 포상금 전달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25일 강원 정선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가 지난 9일 막을 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자사 소속 박보미(23·하이원) 선수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2017.07.25(사진=강원랜드 제공) photo@newsis.com
이 자리에서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강원도 속초출신인 박보미 선수에게 우승상금의 50%인 포상금 5000만원과 함께 특별히 제작된 우승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박선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파72·61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증정식에서 함승희 대표는 “경기 마지막날 TV로 박선수를 응원하면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첫 우승 후 찾아오는 주변의 많은 기대가 부담이 되겠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함 대표는 “이번 우승의 여세를 몰아 8월에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박선수를 응원했다.
이에 대해 박보미 선수는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기까지 그동안 지원해준 강원랜드와 임직원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 강원랜드와 하이원리조트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보미 선수는 지난 24일 하이원스포츠단 소속 동료인 강예린, 고나혜, 조은혜 선수와 함께 하이원C.C에서 갈래초교, 황지초교 등 지역 골프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필드 레슨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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