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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핵담당' 訪北…"한반도 정세 의견교환"

등록 2017.07.25 1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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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평양의 최신 주택 개발지인 려명 거리 앞을 칙칙한 옷차림의 군인과 주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7. 4. 11. 

【평양=AP/뉴시스】평양의 최신 주택 개발지인 려명 거리 앞을 칙칙한 옷차림의 군인과 주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7. 4. 11.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러시아 북핵 담당 대사가 북한을 방문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로씨야(러시아) 연방 외무성 순회대사가 22일부터 25일까지 조선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순회대사는 방북 기간 신홍철 외무성 부상을 의례방문하고, 외무성 북아메리카담당국장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양측은 화성-14형 시험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 움직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우리 측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어떤 경우에도 핵과 탄도로켓을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선택한 핵무력 강화의 길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로씨야 측은 이러한 입장에 유의하면서 조선반도 정세 안정을 위하여 우리 측과 긴밀히 연계하고, 적극 노력할 입장을 표명했다"고 선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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