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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중소기업이 비교역 기업보다 생존율 높아

등록 2017.07.25 18: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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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최대 수출처는 동남아지역이고 최대 수입국은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입을 하는 교역 중소기업의 생존비율이 비교역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세청과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TEC)에 따른 수출입중소규모 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교역에 참여하는 중소규모기업은 19만8000여개로 전체 중소규모기업 555만개의 3.6%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입(교역)을 하는 전체 기업의 98.7%에 해당하는 수치로 5년전인 지난 2010년 16만9000여개서 연평균 3.3%가량 상승했다.

이중 수출 중소기업은 8만7000여개로 전체 중소규모기업의 1.6%, 전체 수출기업 9만개의 97.7%에 이르며 수출액은 908억 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17.3%를 차지했다.

수입 중소기업은 16만2000여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2.9%, 전체 수입기업의 98.5%에 해당하고 수입액은 1052억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5.6%를 차지했다.

 중소규모 기업의 수출입을 산업별로 분석할 경우 수출은 제조업 61.2%, 서비스업 38.2%(도소매 34.4%), 수입은 제조업 36.1%, 서비스업 62.6%(도소매 55.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대비 2015년은 중소규모기업의 소비재(25.2%) 및 자본재(10.3%)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원자재 수출은 5.8% 감소했다.

 중소규모기업의 지역별 수출은 동남아 비중(26.7%)이 가장 크고 수입은 중국의 비중이 36.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역 중소규모기업은 생존비율이 69.9%로 비교역 기업 54.0%보다 높았으며 수출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59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평균 4억3000만원 대비 14배, 수입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42억원으로 평균 중소기업 대비 10배가 각 높게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 총수출 중 중소규모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1.5%보다 약 11.0%p가량 떨어졌고 총수입 비중에서도 OECD 평균 35.6%보다 1.4%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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