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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항셍, 금융주 강세로 2년1개월래 최고치···H주는 0.35%↓ 마감

등록 2017.07.25 1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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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에서 25일 항셍 지수는 금융주 주도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H주  지수 경우 이익 확정 매물로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22 포인트, 0.02% 상승한 2만6852.05로 폐장했다.

지수는 2015년 6월25일 이래 약 2년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8.21 포인트, 0.35% 떨어진 1만782.74로 장을 마쳤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영국 대형은행 HSBS를 비롯한 금융주가 장을 떠받쳤다.

HSBC는 혼자서 항셍지수를 65포인트 끌어당겼다. 상반기 실적 호조와 자사주 매입 기대로 상승했다.

1~6월 실적이 좋은 중국 초상은행도 급등했으며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부동산 관련 종목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중국해외발전과 화룬치지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항만 운영 초항국 항구도 내렸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오전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이익 확정 매도에 밀렸다.

주식 대량매매를 발표한 부동산주 룽촹중국 HD는 7% 이상 급락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14개는 상승하고 32개가 내렸으며 3개는 보합이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95억 홍콩달러(약 11조3637억원)로 전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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