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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넥센 브리검, 공격적 피칭 주효 "모든 구종 좋았다"

등록 2017.07.25 21: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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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경기 4회말 넥센 선발 브리검이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2017.07.2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경기 4회말 넥센 선발 브리검이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2017.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29)이 삼진쇼를 펼쳤다.

 브리검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쳐 6-0 승리를 이끌었다.

 브리검은 6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7월 들어 3승을 올리는 등 최근 한국 야구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6승째(3패)를 수확했다.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 자신의 최다 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던 브리검은 이날 8개의 삼진을 잡아내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날 최고 147㎞의 날카로운 직구와 주무기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LG 타자들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브리검은 "팀 승리에 도움을 줘서 기쁘다. 오늘 타선의 공격이 좋았고, 특히 야수들의 수비가 깔끔했다. 땅볼 유도가 많았는데 병살로 잘 이어졌다. 포수 주효상의 리드도 좋았고 블로킹도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잘 잡으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오늘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직구 뿐 아니라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의 호투와 시원한 장타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경기였다. 주중 첫 경기를 잘 풀어서 만족스럽다. 투타 고른 활약을 내일도 이어갔으면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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