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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쿠슈너 놓고 마녀사냥···다음엔 11살 배런 차례"

등록 2017.07.25 2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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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블루룸에서 건강보험법안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2017.07.2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블루룸에서 건강보험법안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2017.07.2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을 둘러싼 러시아 내통설에 대해 '마녀 사냥'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재러드 쿠슈너가 어제 러시아와 공모하지 않았다고 매우 잘 해명했다"며 "이건 마녀 사냥이다. 다음 차례는 11살짜리 배런(트럼프의 막내 아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쿠슈너는 전날 미 상원 정보위원회 비공개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 내통설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작년 대선 기간 트럼프의 당선을 위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쿠슈너는 25일에는 하원 정보위에 나가 비공개 증언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러시아 스캔들에 대해 결백을 적극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역시 러시아 결탁설에 휘말린 상태다. 그는 대선 기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불리한 정보를 얻기 위해 러시아 측 인사와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들과 대선 캠프 관계자들이 러시아 정부와 부적절하게 접촉했다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자신을 표적으로 정치적 마녀 사냥이 계속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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