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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반기 주의해야할 감염병은

등록 2017.07.25 11:01:04수정 2017.07.25 11: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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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들어 부산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7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7.06.27. (사진 =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들어 부산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7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7.06.27. (사진 =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하반기 주의해야할 국내 유행 감염병 5종과 신종·재출혈 감염병 5종 등 10대 감염병을 선정, 발표했다.

 국내유행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레지오넬라증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이다.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SFTS와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등 매개체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수풀 환경에서 작업시 작업복을 착용하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겨울철은 호흡기질환인 '인플루엔자'와 급성 위장관염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연중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의 경우 숙박업소 급수시설이나 냉각탑수나 목욕탕, 물놀이 시설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된다. 냉각탑수 및 냉·온수 급수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신종·재출현 감염병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모기매개감염증 ▲바이러스성출혈열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 등으로 해외 여행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은 가금류 농장이나 시장, 중동 지역은 낙타 농장이나 의료기관을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중남미나 동남아시아 등은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아프리카와 미국, 유럽 등은 웨스트나일열 환자가 지속 보고되고 있어 모기기피제, 방충망 등을 사전에 준비해야한다.

 또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박쥐나 영장류, 설치류, 진드기 등을 매개로 전파되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등과 아프리카뿐 아니라 발칸반도, 중동지역에서도 발생하는 크리미안콩고출혈열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병원성비브리오균에 오염된 물이나 해산물을 먹고 감염되는 급성위장관 질환인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도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병은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일상생활에 필요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30초 이상 손씻기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예방접종 받기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등을 제시했다.

 또 해외여행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시 동물 접촉 피하기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귀국후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신고하기 등을 선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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