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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 폭염에 찜통…영동 약한 비 내려 선선

등록 2017.07.25 16: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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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5일 오후 강원 영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반면 영동에는 약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철원·화천·춘천·홍천평지·횡성·원주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2시에는 원주 부론 33.9도, 횡성 33.6도, 홍천 33.4도, 화천 32.2도, 춘천 32.2도, 철원 30.8도까지 올랐다.

 반면 강릉 25.6도, 동해 25.2도, 속초 24.4도, 대관령 20.0도 등 영동 지역의 기온은 25.0도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영서 지역의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져 밤에 열대야까지 나타나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영동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는 동풍의 영향으로 26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수량은 많지 않아 비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산간에는 짙은 안개가 나타나고 있어 고갯길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송상규 예보관은 "폭염기간 동안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하는 등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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