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동부 호우경보···일부지역 폭염특보 해제

등록 2017.07.26 06:34: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26일 제주 지역은 동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열흘째 이어지던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26일 제주 지역은 동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열흘째 이어지던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시스DB)


장마전선 영향 동부지역 많은 비···더위 다소 꺾여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26일 제주 지역은 북부 일부와 동·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열흘째 이어지던 불볕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남·서부는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대치됐고, 추자도 및 동·북부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해제됐다.

 동부 지역은 5시5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예상돼 상습 침수 등 위험지역은 대피하거나 외출을 자제해야겠다.

 이 지역 강수량은 오전 4시 기준 표선 27.5㎜, 성산 14.9㎜, 선흘 7.0㎜, 신례 5.0㎜, 태풍센터 2.5㎜, 대흘 1.5㎜, 김녕 0.5㎜, 성판악 0.5㎜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남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서부를 제외한 전역에 비가 온 후 오후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비는 남·동부지역으로는 강수량이 많겠고, 북·서부지역에는 강수량이 매우 적어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20~70㎜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도, 낮 최고 기온은 30~32도로 다소 낮아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0m로 일겠다.

 27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동부와 산간에는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밤까지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