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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선성현 문화단지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착수

등록 2017.07.26 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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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2015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일원 선성현 문화단지 산성공원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試掘)조사에서 드러난 성곽 유적 (사진= 안동시 제공)

【안동=뉴시스】2015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일원 선성현 문화단지 산성공원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試掘)조사에서 드러난 성곽 유적 (사진= 안동시 제공)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가 3대 문화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산면 서부리 일원 선성현 문화단지 산성공원 부지에 대해 문화재 정밀발굴 조사에 착수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 2015년 산성공원 부지에서 대한 문화재 시굴(試掘)조사 결과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산성관련 유구(遺構· 대지 위에 구축된 잔존물)가 발견됨에 따른 조치다.

당시 산성의 문지(성문터)와 체성(體城) 관련 유구를 비롯해 성내 건물지와 관련된 유구들이 확인됐다.

체성 외벽에 초축된 체성은 현재 높이 1.5m 정도가 잔존하고 있으며,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치석된 석재들을 수평면을 맞춰 입면상 품(品)자 형태로 쌓아올렸다.

산성의 초축 시기는 통일신라시대 이전으로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산성으로 확인되면서 구성요소와 잔존상태가 문화재적 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이 발굴조사단의 의견이다.

선성현 문화단지는 총사업비 438억원을 투입해 도산면 서부리 일원에 옛 관아(동헌, 객사, 관심루, 군관청 등 21동) 복원 및 역사관, 민가촌, 주막, 산성공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안동=뉴시스】2015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일원 선성현 문화단지 산성공원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試掘)조사에서 드러난 건물터 (사진= 안동시 제공)

【안동=뉴시스】2015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일원 선성현 문화단지 산성공원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試掘)조사에서 드러난 건물터 (사진= 안동시 제공)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교육과 재미가 가미된 에듀테인먼트형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성공원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일부 구간 유적을 올해 안에 정밀 발굴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문화재 등록신청 및 종합적인 정비·복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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