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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여자 사브르 대표팀,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

등록 2017.07.26 09: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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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7 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여자 사브르 대표팀.(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2017 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여자 사브르 대표팀.(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익산시청), 서지연·윤지수(이상 안산시청), 황선아(익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27-45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비록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이번 은메달은 기대 이상의 성과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다.

전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금메달에 이어 여자 사브르 대표팀까지 은메달을 거머쥐면서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전망을 밝혔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중국을 45-27로 꺾었고 미국과의 8강전을 접전 끝에 45-41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일전으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45-32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팀 랭킹 1위인 이탈리아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점수를 쌓았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 역시 사력을 다했지만 이탈리아의 벽은 높았다.

한편 박상영(한국체대),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정진선(화성시청)이 나선 남자 에페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8-39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9∼16위 순위전을 거쳐 진출한 9·10위 결정전에서 체코를 45-35로 누르고 9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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