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바다축제’ 개최···물의 난장 등 14개 행사 진행
등록 2017.07.26 09:11:1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지난해 8월 2일 열린 '제21회 부산바다축제'의 부대행사인 '물의난장'에 참가한 피서객들이 물총 싸움을 하고 있다. 2017.07.26. [email protected]
올해는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다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참여행사, 공연행사 등 14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산바다축제 어떻게 펼치나
부산바다축제는 첫날인 다음 달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다이나믹한 개막파티로 축제의 막을 연다.
부산바다축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인 워터카니발 컨셉트의 ‘물의 난장 & Night Pool Party’와 축하불꽃쇼로 구성된 개막파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형 풀장 2곳과 다양한 살수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다이나믹듀오, 씨잼,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PM), 메킷레인 레이블(루피·나플라·오왼오바도즈·블루·영웨스트) 등이 출연해 워터카니발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부산바다축제는 엿새 동안 여름댄스·록·재즈·DJ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으로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부산 해수욕장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2일과 3일 이틀간 ‘물의 난장’(오후1~2시)과 ‘Night Pool Party’(오후7시30분~9시30분)는 부산바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Night Pool Party’는 여름댄스가요(2일)와 록데이(3일)로 진행되며 쿨·코요테·DJ KOO·데이브레이크·칵스·라이프앤타임·솔루션스 등이 출연한다.
◇ 부산바다축체 참여행사
올해는 특히 시민과 동호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눈여겨 볼만하다.
국내·외 댄스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광안리 Dance Party가 4일부터 6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밸리와 라인댄스 파티 및 배우 최여진과 함께하는 줌바 파티(4일), 정열적인 썸머 살사의 밤(5일), 탱고의 밤(6일) 등이 한 여름 밤 광안리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제22회 부산바다축제를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7.07.26. (포스터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해수욕장 특성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여름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큰 호응에 힘입어 지속되는 행사도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미포 방면 백사장에는 해운대구청에서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해운대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야간 달빛수영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의 재즈 라이브 콘서트 ‘부산 Sea&Jazz 페스티벌’(4일),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경연대회 ‘현인가요제’(4~6일), 3인 3색의 유명 성악가와 함께하는 콘서트 ‘열린바다 열린음악회’(6일), 이색적인 자전거 체험과 축하공연으로는 ‘스피닝 파라다이스’(5일)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서핑의 메카 송정에서는 서핑 및 패들보드 체험을 할 수 있는 ‘송정 Summer Beach 페스티벌’(4~5일), 장애인 대상의 다양한 스포츠 행사 ‘장애인 한바다축제’(3일), 청소년 대상 가요·댄스 경연대회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6일)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바다축제는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춰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부산에서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바다축제를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피서지인 부산 바다를 찾는 피서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부산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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