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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담뱃세 다시 내리자는 한국당, 거짓말 실토"

등록 2017.07.26 09:27:53수정 2017.07.26 0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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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7.2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자유한국당이 담뱃값을 4500원에서 2500원으로 내리는 내용의 '담뱃세 인하법안'을 발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자신들이 올린 담뱃세를 내리자는 발상은 담뱃세 인상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세금 문제는 일반 국민의 생활에 민감한 문제다. 정치권은 진중하고 정직한 자세로 세금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증세 반대와 관련해 "더 이상 제1야당의 세금폭탄 선동은 통하지 않는다"며 "초대기업, 초고소득자 명예과세에 대해 국민의 85%가 찬성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도 종부세 대상 주택이 불과 1.7%임에도 제1야당은 세금폭탄 마타도어로 일관했다"며 "그 폐해는 부동산 양극화로 이어졌고, 두고두고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프레임 전쟁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정직하게 바라보고 해법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J노믹스'의 청사진 발표에 대해 "수권정당으로 오랫동안 준비한 방향"이라며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책과 입법 모든 면에서 지원하고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정부의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출범에 대해서는 "참여민주주의의 새장을 열었다"고 말한 뒤 "소모적이고 정치적인 공세를 거두고 성숙한 이성과 합리적 판단으로 올바른 미래를 어떻게 열 것인지 공론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단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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