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1엔대 후반 속락 시작

등록 2017.07.26 09:24: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1엔대 후반 속락 시작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6일 미국채 수익률 상승과 뉴욕 증시 강세 여파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11엔대 후반으로 속락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93~111.9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4엔 내렸다.

미일 금리 차이가 벌어진다는 전망으로 엔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 시점에는 0.84엔, 0.75% 하락한 1달러=112.03~112.0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65엔 떨어진 1달러=111.80~111.90엔으로 시작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한 상황이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4일 대비 0.80엔 내린 1달러=111.85~111.9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기체감 개선에 더해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 확대 관측이 커지면서 엔 매도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하락했다. 오전 8시58분 시점에 1유로=130.41~130.45엔으로 전일보다 0.85엔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금융완화 축소 관측과 유럽 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엔 매도, 유로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에 대한 유로 환율은 소폭 밀렸다. 오전 8시58분 시점에 1유로=1.1643~1.164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8달러 저하했다.

미국채와 독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함에 따라 달러 매수와 유로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유로 매도와 달러 매수가 약간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