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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태영 은메달···한국, 삼순데플림픽 사격·볼링서 메달 추가

등록 2017.07.26 0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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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5일 터키 삼순에서 열린 2017 삼순데플림픽 사격 남자 25m 권총 속사에서 은메달을 딴 김태영이 시상식 참석하고 있다. 2017.07.26.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5일 터키 삼순에서 열린 2017 삼순데플림픽 사격 남자 25m 권총 속사에서 은메달을 딴 김태영이 시상식 참석하고 있다. 2017.07.26.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2017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이 멈췄다.

한국은 25일(현지시간) 터키 삼순에서 열린 대회 8일차 경기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사격 25m 속사 권총에서는 김태영(27·대구백화점)의 대회 3관왕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541점을 쏜 김태영은 545점의 올렉산드르 콜로디(우크라이나)에 4점 뒤졌다. 경기 도중 두 차례나 총기 이상으로 격발이 되지 않아 10점의 감점을 받아, 은메달은 더욱 아쉬운 결과다.

볼링 여자 3인조도 2팀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에 그쳤다.

개인전 금메달의 박선옥(38)과 은메달 김지은(41), 동메달의 최선경(44)으로 구성된 1조가 예선 1위에 올라 금메달이 유력했지만 조상희(45), 김태순(51), 이찬미(29)로 구성된 2조에 준결승에서 덜미를 잡혔다.

2조는 예선 2위 러시아를 꺾은 3위 우크라이나와 결승에서 만나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527-578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1일 이후 4일 연속 금메달을 추가했던 한국은 사격에서 은메달 1개, 볼링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로 종합순위 3위가 됐다.

러시아(금56 은38 동 29)가 10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이날 하루 동안 6개의 금메달을 보태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국은 남은 기간 4위 중국(금9 은8 동3), 5위 터키(금8 은4 동11)와 치열한 순위 경쟁이 불가피하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7개와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3회 연속 종합순위 3위를 노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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