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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외인 매도에 2440대 초반

등록 2017.07.26 09: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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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6.92포인트 상승하며 2,446.82로 장을 시작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2,440선의 코스피 지수가 보이고 있다. 2017.07.26.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6.92포인트 상승하며 2,446.82로 장을 시작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2,440선의 코스피 지수가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 =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다가 상승 행진을 멈춘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 외국인 매도세에 244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39.90)보다 6.92포인트(0.28%) 오른 2446.82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38분 기준 2440.70으로 2440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1.53)보다 11.64포인트(0.47%) 떨어진 2439.90에 장을 마무리하며 8거래일 동안 이어진 최고치 경신 기록을 멈췄다.

다만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보긴 이르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반영됐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1억원, 개인은 3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714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업(0.63%), 섬유의복(0.87%), 화학(1.36%), 의약품(1.41%), 비금속광물(0.45%), 철강금속(1.57%), 기계(1.49%), 의료정밀(1.18%), 운수장비(0.86%), 유통업(0.73%), 건설업(1.03%), 금융업(1.04%), 은행(1.34%), 증권(1.17%), 보험(0.86%) 등은 상승세다.

특히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화학, 조선 등 관련주가 강세다. 삼성중공업(1.69%), 현대미포조선(2.71%), 한진중공업(0.44%), 현대중공업(1.14%) 모두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1.27%), 통신업(-0.04%), 서비스업(-0.52%), 제조업(-0.04%)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50만원)보다 2만4000원(0.96%) 내린 24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1.45%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전 거래일( 7만400원)에 비해 1800원(2.56%) 하락한 6만8600원에 매매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923억원, 영업익 3조507억원, 순이익 2조4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했고,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573.7%, 762.7% 각각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7%), POSCO(0.93%), 현대차(0.34%), 기아차(0.68%), KT&G(1.72%), 현대모비스(0.41%), 신한지주(0.95%), SK이노베이션(2.01%), 삼성생명(0.79%), KB금융(0.67%), LG화학(0.76%), 아모레퍼시픽(2.26%), 한국전력(0.22%), SK(0.18%), 삼성생명(0.79%) 등은 오름세다.

이와 달리 NAVER(-0.72%), 삼성물산(-0.35%), SK텔레콤(-0.5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0.47)보다 1.96포인트(0.29%) 오른 672.43에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날 고점을 한때 679.48까지 올리며 장중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 기록(676.60)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셀트리온의 부진으로 9거래일 만에 아래로 꺾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렌플렉시스가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확정된 영향이다. 미국에서 경쟁사를 만나게 된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3900원(3.39%) 하락한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원자재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국제유가 상승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오늘도 현대차, LG디스플레이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준비되어 있어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26포인트(0.47%) 뛴 2만1613.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7.17포인트(0.29%) 오른 2477.08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7포인트(0.02%) 상승한 6412.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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