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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LCC]이스타항공, 일본·동남아 노선 확대···"매출 늘릴 것"

등록 2017.07.26 1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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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LCC]이스타항공, 일본·동남아 노선 확대···"매출 늘릴 것"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이스타항공은 올해 하반기 일본 및 동남아 지역에 대한 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매출 증대를 이뤄낸다는 각오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매출 3797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누적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 매출은 50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인천-다낭 노선, 7월에는 인천-삿포로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스타항공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전면 해제될 때까지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추가적인 항공기 도입을 통해 여객 수요 증가에도 대비하고 있다.

 2017년 7월 국내 LCC 항공업계 최초로 213석의 보잉 737 NG 계열 B737-900ER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했으며 8월에는 B737-900ER 1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8년까지 항공기를 20대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노선확대 및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것이 이스타항공의 목표다.

 얼라이언스(Alliance)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7월 저비용항공사(LCC) 동맹 연합체 'U-FLY Alliance' 회원사에 국내 LCC 최초로 공식 가입해 2016년 말 인천-홍콩-치앙마이 노선을 오픈했으며 올해 4월에는 쿤밍, 나트랑, 씨엠립, 푸켓, 치앙라이,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노선을 추가해 총 9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속적인 노선 추가와 고객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드쉐어를 통한 고객 편의 확대 방안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단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김포-송산, 일본 일부 노선을 타 LCC와의 공동판매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에도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방안으로 코드쉐어를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비상하는 LCC]이스타항공, 일본·동남아 노선 확대···"매출 늘릴 것"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방안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수도권 및 지방 취항 지역의 신규 채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160여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100여명 이상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양양공항에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비행기 끌기 대회'에 항공기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객실승무원들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지원과 연탄제공 봉사활동, 위아자나눔장터 참여, 독거노인 항공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른 항공사와의 차별화 및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일부 노선에서 객실승무원 ET(이벤트팀) 운영을 하고 있다. 기내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추억을 제공하고 다시금 이스타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스타항공은 세계적인 항공정비 MRO 업체와의 실시간 정비 시스템을 구축, 최고의 비행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스타항공만의 강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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