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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멕시코주 남부에서 지카 모기 또 발견돼

등록 2017.07.26 1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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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 =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집모기가 뉴멕시코주의 두 곳에서 새로 발견되어 지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 AP/뉴시스】 =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집모기가 뉴멕시코주의 두 곳에서 새로 발견되어 지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휴스턴 (미 텍사스주) = 신화 /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되었다고 뉴멕시코주 보건국( NMDOH )과  뉴멕시코 주립대학이 25일(현지시간)  공동발표했다.
 
 지카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이집트 집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된 곳은 남부의 오테로 카운티와 남서부 이달고 카운티이다.
 
 최근의 이 발견으로 뉴멕시코 주에서 지카 바이러스 모기가 발견된 카운티는 8곳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아직까지 지카에 감염된 환자의 사례는 발견된 것이 없다고 주 정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뉴멕시코주에서는 2016년에도 지카 바이러스 발생 건수가 10건 있었지만, 이는 모두 외국에서 감염되었다가 귀국후에 지카로 진단 받은 환자들이었다.
 
  뉴멕시코의 지카 모기 조사는 주정부와 주립대학이 공동으로 지카 모기의 분포와 확산 지도를 작성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중 감염될 경우에 태아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작게 태어나는 소두증을 비롯한 심각한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카 감염 지역에서 하체의 신경계통에 마비가 일어나는 희귀질환인 길렝바르 증후군의 환자 발생도 점점 더 많이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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