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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제주교육청, 학생자치역량 강화 '맞손'

등록 2017.07.26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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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과 제주지역 학생 대표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자치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교육원과 제주도교육청 소속 탐라교육원은 '서울, 공감적 소통 함양 캠프'와 '제주, 탐라비전 캠프'를 통해 상호 학생교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제주 30개 고교 학생자치 임원 31명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학생교육원 축령산야영교육장과 서울 일대에서 서울 고교 학생참여위원 20명을 만나는 '서울, 공감적 소통 함양 캠프'가 열린다. 이어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는 서울 중학교 학생 참여위원 22명이 제주 탐라교육원과 일대를 찾는 '제주, 탐라 비전 캠프'가 진행된다.

 2015년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간 교류·협력 협약(MOU)에 따라 양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양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생 대상의 치유와 회복적 프로그램은 물론, 수련교육과정을 통해 양 교육청의 학생자치역량 강화 프로그램들을 교류해 민주시민으로서 역량과 비전을 탐색하는 활동이 이뤄진다. 올 서울 캠프에서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와 제주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간 협업을 통해 시범 운영된다.

 서울 캠프는 서울 역사·문화 탐방 활동과 서울학생교육원 공감적 소통 함양 프로그램에 이어 마지막 3일차에 국회의사당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제주 캠프는 제주의 역사·문화 탐방을 비롯해 자연환경을 활용한 바다체험 프로그램, 제주 곶자왈 체험 등이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관계자는 "향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들과 교류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서울학생교육원의 우수한 수련 프로그램들을 지역의 경계를 넘어 널리 알리고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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