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컨콜]"2020년 대형 OLED TV 수요 600만대·매출 2배↑ 예상"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26일 2017년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형 OLED TV의 시장 수요는 2018년 250만대, 2020년 600만대로 예상된다"며 "매출은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OLED TV 수요는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들이 OLED 패널을 채용해 TV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OLED 및 POLED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계획은 LCD 양산 확대 목적이 아니고 OLED 초대형 시장 선점을 위한 선행 투자"라며 "OLED 양산이 본격화되기 전에 일시적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LCD 생산에서 활용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대형 OLED 성공을 위해 기술적 검증 단계를 위한 선행 투자가 전략적 방향"이라며 "양산에 대한 자신감,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 등을 보고 경제적인 스케일을 늘려야 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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