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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상기 법무장관에 "검찰개혁, 국회에 큰 기대말라"

등록 2017.07.26 11:27:21수정 2017.07.26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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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예방한 박상기 법무부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7.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예방한 박상기 법무부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검찰개혁에 대한 국회의 역할에 대해 "국회는 여러 당이 자기 이익을 사수한다. 국회에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이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찾아 예방한 자리에서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법무부와 검찰도 노력해야 되지만 국회 협조 없이는 사실상 대단히 어렵다. 앞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부탁드린다"는 박 장관의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추 대표는 이 답변을 하며 가볍게 웃기도 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국회는 때로는 기득권의 한편이기도 할 때도 있다"며 "국민만을 보고 주저 없이 용기 있게 헤쳐나가시길 바라고, 그럴 때 우리 법무부에 무한한 신뢰가 뒷받침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추 대표는 검찰 개혁에 대해 "단호하고 과감없이, 주저함 없는 대수술 차원의 개혁을 하지 않으면 새로운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없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줄 것 부탁한다"며 "스스로 정말 단칼에 끊어낸다는, 고르디우스 매듭을 단칼로 쳐내듯이 과감한 대수술을 기대하겠다"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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