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이가 행복한 도시"···전주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

등록 2017.07.26 14:28: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각 기관장과 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2017.07.26.(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각 기관장과 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2017.07.26.(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세계가 인정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났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지난 1989년 유엔에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체계를 구축한 지역사회를 말한다.

 시는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각 기관장과 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
 
 '전주를 아이에게 선물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는 아동 권리 보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자랄 수 있는 전주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시는 앞으로 아동의 의견을 직접 전주시에 전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아동참여기구를 운영하고, 체계적인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로 아이들이 존중받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 대해서도 권리 침해의 요소를 제거하고 권리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모니터링 강화 및 아동영향평가를 적극 실시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 인프라를 튼실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시는 민선6기 공약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아동의 권리보장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규정을 담은 '전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5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아이들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각 기관장과 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2017.07.26.(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각 기관장과 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2017.07.26.(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앞서 시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아침도시락을 배달하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과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자연 속 놀이터 '전주 아이숲'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와 참여로 도시 전체를 시민 모두가 편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996년 유엔회의에서 최초로 발의됐으며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