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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경 본회의 불참 26명에 '서면경고'

등록 2017.07.26 1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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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7.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국회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당 소속의원 26명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과 관련, 추미애 대표가 서면경고를 하고 해당 의원들이 사과하기로 결정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본회의 불참한 26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최고위원들이 일치된 의견을 내렸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불참의원 징계'에 대해서는 "그런 말을 한 최고위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우원식 원내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에서 '불참자가 26명이 발생한 것은 원내지도부의 실책이었다. 자유한국당의 배신이 있었지만 정족수에 문제가 없다는 상황 판단은 미숙했다'고 재차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추 대표는 '향후 원내 전략에 대해서는 최고위에 보고를 하고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영길, 손혜원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엄지를 치켜세운 채 단체 사진을 찍어 비판을 받은 데 대해서는 최고위에서 별도로 논의하지 않았다. 다만 당내 의원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향후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 기강 확립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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