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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3척,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접속수역 침입

등록 2017.07.26 11: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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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3척,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접속수역 침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경선 3척이 26일 일본과 영유권을 다투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부근 접속수역에 진입해 항행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은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를 인용해 중국 해경선들이 이날 오전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영해에 붙어있는 접속수역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애초 접속수역에 진입한 중국 해경선은 4척이었는데 그중 1척은 전날 오후 7시께 접속수역 밖으로 나갔다고 해상보안본부는 설명했다.

나머지 3척은 오전 9시 이래 센카쿠 열도 구바시마(久場島) 북서쪽 31km 떨어진 해역을 지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순시선은 이들 해경선에 영해에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께 중국 해경선 4척이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근처 수역에서 일본 영해에 차례로 진입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들 중국 해경선은 일본 순시선의 영해 밖으로 나가라는 무선 경고를 무시한 채 우오쓰리시마 북서쪽 20km 떨어진 영해 내 해역을 항행했다.

해경선들은 지난 17일에도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영해를 침범한 바 있다. 센카쿠 열도 주위 일본 영해에 중국 해경선이 들어온 것은 올해 들어 20일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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