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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산 해양오염 유출량 절반 정도 감소

등록 2017.07.26 13: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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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상반기 부산지역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기름유출량이 절반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21건, 유출량은 약 21.910㎘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4건, 42.517㎘) 대비 발생건수는 3건, 유출량은 약 절반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유류이송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0건으로 전체의 약 47.6%를 차지했고, 이어 파손 7건(33.3%), 침몰 좌초 등 해난사고 4건(19.1%) 등이 뒤를 이었다.
 
해역별로는 선박 입출항이 가장 많은 남항 8건(38%), 감천항 6건(29%), 북항 3건(14%), 기타 4건(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염원별로는 예인선 등 기타선 7건(33.3%), 어선 6건(28.6%), 유조선 5건(23.8%), 화물선 2척(9.5%), 육상 1건(4.8%) 등의 순이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제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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