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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쪽방촌 주민 여름용품 전달

등록 2017.07.26 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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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27일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여름용품과 수박화채를 제공한다.

 행사는 영등포동 쪽방촌 인근 광야교회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제공되는 여름용품은 라면 400상자와 모기약 1000개다.

 수박화채와 떡이 약 600인분 준비된다. 영등포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약 550여명인 것을 감안해 거리 노숙인들도 시식할 수 있도록 넉넉히 준비했다고 영등포구는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등포구지구협의회의 주도 하에 영일시장 상인번영회, 보청메디컬, 내이플란트 치과 등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영등포구는 9월15일까지 노숙인·쪽방주민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한다.  ▲거리노숙인 이동목욕사업 확대 ▲무더위 쉼터 운영 ▲현장 순찰활동 강화 ▲고령층 쪽방주민 방문건강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은 취약계층에게 겨울만큼이나 힘든 계절일 것이다. 나눔에 동참한 봉사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구에서도 특별보호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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