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美대사대리 접견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 중요"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송영무 국방장관은 26일 오전 국방부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대북정책 공조를 위한 한미동맹의 강화와 대북정책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사진제공=국방부)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송영무 국방장관은 26일 오전 국방부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정책 공조 중요성에 공감했다.
내퍼 미대사 대리는 송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양국은 철통같은(ironclad) 동맹을 확인하고 앞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있어 송 장관과 함께 일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재확인한 바 있듯이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북한 핵·미사일 도발 중단과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이러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6가지 국방개혁 과제 중 하나로 '상호보완적이고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한반도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장관은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 초청으로 방한 중인 팀 키팅 뉴질랜드 국방총장도 접견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팀 키팅 뉴질랜드 국방 총장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2017.07.26. [email protected]
키팅 총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규탄한다면서 뉴질랜드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송 장관과 키팅 총장은 양국이 그동안 쌓아온 제도적 기반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교류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양측은 방산분야에서도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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