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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파트서 5개월 된 아들 안고 추락한 30대 여성···둘다 위독

등록 2017.07.26 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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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26일 오전 8시14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A(37·여)씨와 5개월 된 아들이 화단으로 추락했다.

 A씨와 아들 모두 현재 위독한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남편은 출근하기 전 작은방에서 자고 있는 사이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A씨가 아들을 안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남편은 "사이렌 소리를 듣고 일어나 보니 베란다 쪽에 의자가 놓여 있어 놀라 뛰어내려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어려움을 토로했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심정지 상태였던 A씨가 병원 이송 후 다행히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실관계를 정정해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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