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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 학교급식지원센터, 김치공동구매 업체 5곳 선정 등

등록 2017.07.26 15: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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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학교급식지원센터, 김치공동구매 업체 5곳 선정

 경기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7~2018 학교급식 김치공동구매 업체'로 대상㈜, 동원에프엔비, 세광식품, 풍미식품, 한성식품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2013년 2학기부터 시작된 '학교급식 김치공동구매 업체 추천사업'은 단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이 급식에 사용할 김치를 함께 구매하는 사업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공동구매한 김치는 식품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아이들은 안심하고 김치를 먹을 수 있고, 대량 구매로 구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5월23일부터 두 달에 걸쳐 이뤄진 꼼꼼한 평가로 김치공동구매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공동구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과 학교를 조사했다. 수원 전체 단설유치원·학교(202개)의 58.4%에 이르는 118개 유치원·학교가 참여하기로 했다.

 10개 김치제조업체가 공동구매사업 참여의사를 밝혔고, 학교급식지원센터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를 거쳐 8개 업체를 '맛 평가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참여업체의 김치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맛 평가’는 지난 7일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진행됐다.

 영양(교)사, 학부모, 학생, 급식 관계자 등 150여 명으로 이뤄진 맛 평가단은 김치를 맛본 뒤 5개 업체를 선정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선정된 업체 김치를 대상으로 합성감미료(3종)·합성보존료(5종)·중금속(납·카드뮴)·타르색소·이물·식중독균(3종) 등을 검사해 안전성 검증을 했다. 5개 업체가 모두 검증을 통과해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5개 김치 제조업체는 9월부터 1년 동안 '권역별 의무순환방법'으로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권역별 의무순환은 공동구매에 참여한 118개 유치원·학교를 5개 권역으로 나누고, 5개 업체가 돌아가면서 2개월씩 각 권역의 학교에 김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모든 업체의 김치를 맛볼 수 있다.

◇수원 올림픽공원에 물놀이장 개장

 멀리 피서를 떠나지 않고도 아이들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물놀이장이 수원시 올림픽공원에 생긴다.

 수원시는 27일부터 8월20일까지 시청 앞 올림픽공원 광장에 4~7세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규모 936㎡(36×26m)의 물놀이장에는 영유아를 위한 에어풀장 2조, 에어슬라이드 1조가 설치된다. 에어풀장은 4~5세 전용, 6~7세 전용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샤워실·탈의실·휴게실 등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36개월 이하 유아, 8세 이상 취학 아동, 반려동물은 풀장에 들어갈 수 없다. 보호자 등 성인도 입장할 수 없다. 다른 이용자들을 위해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하고 맨발(아쿠아슈즈 불가)로 입장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모든 물은 상수도용수(수돗물)를 사용한다.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하고,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일주일에 한 번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 6명이 배치되고, 기본 구급약도 비치된다.

 시는 올 여름 샘내공원(장안구), 권선·마중·매화·일월공원(권선구), 고래등어린이공원·물봉선어린이공원·매여울공원(영통구) 등 8개 공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8개 공원 물놀이 시설은 8월31일까지(오전 11시~오후 7시, 월요일 휴장) 운영되며, 별다른 나이 제한은 없다.
 
 ◇ 광교저수지 폐기물 수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26일부터 최근 집중호우 이후 광교저수지에 흘러 들어온 폐기물 수거에 들어갔다.

 상수도사업소는 폐기물처리 전문 업체에 의뢰해 이날부터 저수지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신속하게 수거해 수질 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거 작업은 최장 열흘간 이뤄지며 연인원 80명과 수질관리선, 모터보트, 그물망 등 장비가 투입된다.

 상수도사업소는 7월 세 차례에 걸친 집중호우 이후 폐기물 60여 톤이 광교저수지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상수도사업소는 그동안 폭우가 내리고 난 후 광교저수지 부유 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수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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